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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시행…“이동 자제 부탁”

김해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시행…“이동 자제 부탁”

기사승인 2020. 09. 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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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
김해시청.
경남 김해시가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24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특별 교통대책 △물가안정 및 체불임금 대책 △각종 재해·재난 대비 대책 △시민 보건 안전 대책 △시민불편 해소 대책 △따뜻하고 검소한 추석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총 279명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지역 간 인구이동 급증으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개선명령 등 방역체계 강화, 온라인 성묘시스템 구축을 통한 장사시설 방역대책과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중방역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특히 김해추모의공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를 실시해 추석 연휴 기간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방문객을 받는다. 추모시간은 10분, 한 가족당 4명 이내로 제한된다.

시는 또 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 진료 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해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환자가 대량 발생하면 즉시 중앙비상 진료대책상황실(보건복지부)에 보고하고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진료 강화와 함께 여유 병상을 확보하고 필요하면 신속대응반을 편성·출동하거나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교통대책은 고속·시외버스 운행 횟수는 평소와 같지만 교통수요가 증가할 경우 예비차를 투입해 탄력적으로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터미널 등 주·정차 혼잡 구간에는 민·관·경 합동 교통관리반을 배치해 집중 관리한다.

또 생활 쓰레기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불법 투기단속반 및 쓰레기불편신고센터를 연휴 동안 정상 운영한다.

생활 쓰레기는 연휴 기간 중 오는 30일과 다음 달 3일 양일간 청소대행업체에서 수거한다.

다만 미수거일 중 쓰레기양 급증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시 단속원이 긴급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와 안전을 위한 이동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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