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방역 협조 요청·개천절 집회 엄정대응 방침 밝힐 듯
| 담화 발표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 0 |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다섯번째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밝혔다. 사진은 정 총리가 지난달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수도권 오프라인 예배 금지 등과 관련한 담화를 발표하는 모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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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석연휴 특별방역과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2주간의 신종 토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석 특별방역기간 시작을 하루 앞둔 이날 발표되는 정 총리의 대국민담화에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는 호소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부 보수단체가 예고한 개천절(10월 3일) 집회에 대한 허용 불가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히고 강행 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정총리의 대국민 담화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다섯번째 담화다.
정 총리는 2월 22일 종교행사 등 밀집행사 자제를 당부하는 첫 담화를 발표한 이후 3월 8일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3월 21일 종교·유흥시설 운영중단 권고, 8월 18일엔 수도권 오프라인 예배 금지 등과 관련해 담화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