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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타트업파크, 유망 스타트업 실증 지원 ‘본격화’...4개 분야 5개 선정

인천 스타트업파크, 유망 스타트업 실증 지원 ‘본격화’...4개 분야 5개 선정

기사승인 2020. 09. 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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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문을 여는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유망 스타트업들에 대한 실증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0년 인천 스타트업 파크 실증 상용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시티, 바이오, 정보보안, 공유경제 등 4개 분야의 5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이들 기업들은 △(주)위드라이브(빅 데이터) △스마일시스템(주)(O2O) △(주)에스티에스바이오(바이오) △시큐레터(주)(인공지능·보안) △다큐월드 유한회사(사이버 교육) 등이다.

이들은 각각 최대 1억8000만원의 상용화 지원 비용과 인천 스타트업파크 내 다른 연계 지원사업의 혜택도 받게 된다.

실증 상용화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더라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실증 상용화 단계를 넘지 못하고 사업을 확장하지 못하는 유망 스타트업들의 문제점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은 올 연말까지 현재 인천경제청과 인천공항공사, 인하대 병원 등 실증기관 내 공간, 데이터, 플랫폼·인프라, 전문 인력 등을 실증자원으로 활용하고 서비스의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이 실증하고 있는 서비스는 △시민 참여형 교통정보 수집 플랫폼 ‘위드라이브’ △공항기반의 여행편의 플랫폼 ‘프리러그’ △낮은 비용으로 독성약물의 노출과 감염 위험을 차단하는 ‘폐쇄형 약물전달장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이메일 보안서비스 ‘시큐레터’ △어린이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 ‘디큐월드(DQ World) 플랫폼’ 등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술들로 평가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혁신적 기술력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에 대한 프로그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 스타트업 실증 상용화 지원사업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러한 제품들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산업 생태계 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 실험과 도전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촌과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국가공모사업이다. 지난해 7월 인천시가 최종 선정돼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총 241억원 규모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개방형 앵커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주관하고 인천테크노파크(TP)와 함께 민간 운영사로는 신한금융지주와 셀트리온이 선정돼 4년간 운영에 참여한다. 현재 오는 12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공공육성 주도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게 될 미래 유망 스타트업 57개사 선정이 완료됐으며, 내달 초까지 민간육성 주도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될 80여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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