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의 초대 병원장에 국내 뇌졸중분야의 권위자인 윤병우<사진> 박사가 임명됐다.
29일 병원 측에 따르면 윤 박사는 10월 5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직무에 들어간다. 윤 박사는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동 대학원에서 의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0년 서울대병원 신경과에서 임상교수를 시작으로 2006~2010년까지 서울대병원 신경과장과 서울대 의대 신경과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뇌졸중학회 회장,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 아시아뇌졸중자문회의 의장, 세계뇌졸중학술대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학회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윤 병원장은 “그간 경기북부 주민들은 좋은 의료혜택을 누리고자 원정 진료를 떠나야 했다”며 “내년 3월 개원하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