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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코로나 백신접종 시작돼도 어린이에 권장하지 않아”

美 CDC “코로나 백신접종 시작돼도 어린이에 권장하지 않아”

기사승인 2020. 10. 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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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 Vaccination <YONHAP NO-0057> (AP)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어린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사진=AP 연합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도 어린이에게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DC는 이날 홈페이지에 성명을 게재해 이같이 밝히면서 현재 개발 중인 후보 백신들은 임신하지 않은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실시되지 않았다.

CDC는 향후 임상시험 대상이 임신한 여성과 어린이로 확대될 전망이지만 해당 집단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할 수 있을 만큼 자료가 충분히 수집되기까지 얼마가 걸릴지는 불투명하다고 예상했다. 의학 전문가들은 어린이 대상 임상시험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제한적으로만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앞서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5~12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도 3상 임상시험에서 12세 전후의 어린이 참가자를 등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어린이 대상 임상시험이 끝나도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취약 대상에 우선적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지난달 미국 과학·공학·의학 아카데미(NASEM)는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배포 우선순위와 관련해 4단계로 분류된 초안을 마련했다. 초안에 따르면 백신은 의료계 종사자·고령자·기저 질환자에게 우선으로 분배되며, 이어 필수업종 종사자와 교사·수감자·노숙자 쉼터 입소자 순으로 접종이 실시된다. 상대적으로 치사율이 낮은 어린이와 젊은 층은 이후에 접종 받게 된다.

아울러 이날 숨야 스와미나탄 세계보건기구(WHO) 수석 과학자는 내년까지 적어도 1개의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백신 공급 물량이 한정돼있어 의료 종사자와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건강한 젊은 층은 2022년까지 백신 접종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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