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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테니스 세계 1·2위 알카라스 vs 신네르, 인천서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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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1. 08. 15:00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현대카드 슈퍼매치
알카라스, 상대전적 10승 6패로 우위
신네르, 최근 2연승으로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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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오른쪽)와 얀니크 신네르. /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남자 테니스 세계 최강 타이틀이 10일 한국에서 가려진다.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1위)와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2위)가 현대카드 슈퍼매치 14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계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현재 남자 테니스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국내에서 첫 맞대결을 벌인다. 여기서 승리하는 선수가 세계랭킹 1위 타이틀을 가져간다. 2003년생 알카라스와 2001년생 신네르는 최근 2년간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타이틀을 4개씩 따내며 명실상부 세계 톱 랭커의 지위를 확고히했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두 선수는 총 16차례 맞붙은 바 있다. 알카라스가 10승 6패로 우위다. 하지만 승부를 쉽사리 예측하긴 어렵다. 다만 알카라스가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신네르에 약간의 우세가 예상된다.

신네르도 못지 않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지난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프랑스에서, 신네르는 호주에서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US오픈 등 미국 대회는 두 선수가 2년간 양분했다. 우열을 쉽게 가릴 수 없는 배경이다.

최근 대결로 좁혀보면 알카라스가 신네르에 4승 2패로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붙은 대회는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 결승으로 신네르가 알카라스를 2-0으로 제압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격돌한 이벤트 대회에서도 신네르가 2-0 완승을 거뒀다. 최근 두 차례에서 신네르가 알카라스를 압도하는 분위기다.

알카라스는 신네르보다 하루 늦은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9일엔 두 선수 모두가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슈퍼매치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을 대비하는 예열 성격의 대회다. 둘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알카라스지만 신네르에 최근 2연패를 당한 흐름을 끊어내는 게 중요하다. 신네르도 호주에서의 강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이번 대회에서 알카라스를 다시 한 번 꺾는 게 의미 있다.

이 둘의 맞대결은 10일 오후 4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신네르는 "서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들었다"며 기대했고, 알카라스도 "음식 등 한국 문화를 더 가까이서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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