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상대전적 10승 6패로 우위
신네르, 최근 2연승으로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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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자 테니스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국내에서 첫 맞대결을 벌인다. 여기서 승리하는 선수가 세계랭킹 1위 타이틀을 가져간다. 2003년생 알카라스와 2001년생 신네르는 최근 2년간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타이틀을 4개씩 따내며 명실상부 세계 톱 랭커의 지위를 확고히했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두 선수는 총 16차례 맞붙은 바 있다. 알카라스가 10승 6패로 우위다. 하지만 승부를 쉽사리 예측하긴 어렵다. 다만 알카라스가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신네르에 약간의 우세가 예상된다.
신네르도 못지 않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지난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프랑스에서, 신네르는 호주에서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US오픈 등 미국 대회는 두 선수가 2년간 양분했다. 우열을 쉽게 가릴 수 없는 배경이다.
최근 대결로 좁혀보면 알카라스가 신네르에 4승 2패로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붙은 대회는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 결승으로 신네르가 알카라스를 2-0으로 제압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격돌한 이벤트 대회에서도 신네르가 2-0 완승을 거뒀다. 최근 두 차례에서 신네르가 알카라스를 압도하는 분위기다.
알카라스는 신네르보다 하루 늦은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9일엔 두 선수 모두가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슈퍼매치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을 대비하는 예열 성격의 대회다. 둘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알카라스지만 신네르에 최근 2연패를 당한 흐름을 끊어내는 게 중요하다. 신네르도 호주에서의 강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이번 대회에서 알카라스를 다시 한 번 꺾는 게 의미 있다.
이 둘의 맞대결은 10일 오후 4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신네르는 "서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들었다"며 기대했고, 알카라스도 "음식 등 한국 문화를 더 가까이서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