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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완화?…김수현, 中알리바바 쇼핑방송 등장

‘한한령’ 완화?…김수현, 中알리바바 쇼핑방송 등장

기사승인 2020. 10. 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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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몰글로벌 방송 화면 캡처, 연합
배우 김수현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라이브 판매 방송에 등장했다.

16일 알리바바의 수입 상품 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글로벌은 내달 열릴 '쌍십일'(11·11) 쇼핑 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특별 라이브 판매 프로그램인 '공중예언'을 방송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중국의 유명 연예인들을 비롯해 빅토리아 베컴 등 해외 유명인사들도 출연했다. 

김수현은 이날 방송에서 모델로 있는 한국의 한 한방 화장품 브랜드를 중국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김수현의 출연에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한류 금기'가 점차 옅어지고 있는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2016년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불거지면서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들어 중국의 한국 대중문화 제한은 크게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고 국영 중국중앙(CC)TV도 지난 7월 '호우시절'과 '엽기적인 그녀2' 등 한중 합작 영화를 재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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