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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60대 남성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전국 4번째

제주서 60대 남성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전국 4번째

기사승인 2020. 10. 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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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중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21일 제주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60대 남성 A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60대 접종자 사망은 전국적으로 4번째 사망이며, 제주 지역 내에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사망한 첫 사례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A씨는 국가 무료예방 접종 대상자로, 19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소재 민간 의료기관을 찾아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 보건당국은 A씨가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음을 고려해, 사망과 백신 접종의 명확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이후 역학조사를 통해 A씨와 관련한 추가 정보가 확인될 경우 재난안전문자·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추가 공개한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접종 전에 병력 파악 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혹 예방접종 후 발열, 무력감, 근육통 등 이상반응이 발생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나 병·의원으로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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