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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두 자릿수에도 요양시설·의료기관 집단감염 확산

신규 확진 두 자릿수에도 요양시설·의료기관 집단감염 확산

기사승인 2020. 10. 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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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YONHAP NO-5112>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제공=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요양시설과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5836명으로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77명)에 이어 이틀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다만 전국적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7명이 됐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해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다. 다른 요양원인 한마음실버홈 관련 확진자 2명이 행복해요양원 관련 사례로 분류됐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 관련해서는 3명이 늘어 총 40명이 됐다. 안양시 일가족 관련 4명, 남천병원 관련 10명,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관련 23명,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관련 3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남천병원 퇴원환자가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 재입원하면서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기 양주시 섬유회사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충남 천안 지인모임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2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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