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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장 수요 회복에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3025억원…전년比 60%↑

IT·전장 수요 회복에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3025억원…전년比 60%↑

기사승인 2020. 10. 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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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CC와 스마트폰 모듈 수요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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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주요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출처=삼성전기
삼성전기는 3분기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2879억원, 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 늘었고 영업이익은 60%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IT와 전장시장의 수요 회복과 수율·설비효율 개선으로 컴포넌트·모듈·기판 등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이 지난 분기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소형·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용·박판 중앙처리장치(CPU)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컴포넌트 부문 매출이 98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소형, 고용량 등 고사양 MLCC 판매가 확대됐고 전장시장 수요 회복으로 전장용 MLCC 공급이 늘었다.

모듈 부문에서는 매출 8527억원을 기록했다. 폴디드줌 등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늘면서 매출 규모가 지난 분기보다는 41%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적인 수요 감소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 줄었다.

기판 부문의 3분기 매출은 4520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23%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 감소했다. 모바일 AP용 및 박판 CPU용 패키지기판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신모델 공급으로 지난 분기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IT용과 전장용 MLCC, 패키지기판 등의 시장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고부가 MLCC, 5G(5세대 이동통신) 안테나용 및 모바일 AP용 패키지기판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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