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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외곽도로 좌회전 감응신호 확대 구축중

창원시, 외곽도로 좌회전 감응신호 확대 구축중

기사승인 2020. 10. 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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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예방·불필요한 대기시간 감축, 스마트 신호체계 구축
경남 창원시는 보행자나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외곽 도로와 시내 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구간에 좌회전 감응신호를 확대구축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좌회전 감응신호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능형교통체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스마트교차로 설치, 도로전광판(VMS) 설치, 교통상황 CCTV 설치 및 스마트주차정보제공시스템과 같이 구축하고 있다.

감응신호 구축장소로 선정한 교차로는 주도로 교통량은 많으나 부도로 교통량은 상대적으로 적어 이동 차량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신호등에 따라 자주 차량이 멈추고 대기하는 불편, 잦은 신호위반으로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외곽 도로로써 마산합포구 진북면 농공단지삼거리 및 진해구 상리마을삼거리 등 20곳이다.

교차로에 감응신호를 구축하게 되면 교차로에 들어오는 각 진입로의 차량이나 횡단 보행자의 유무에 따라 자동적으로 신호 표시가 바뀌어 교통 정체해소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통행하는 차량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횡단보행자가 감응신호 교차로에서 보행신호철주에 설치되는 보행자알림판(VMS)에 따라 보행자 작동신호기를 누르면 신호주기에 따라 횡단보도에 녹색등화가 점등된다.

현재 감응신호가 적용되는 교차로는 의창구 동읍 한국도로공사 앞 등 7곳이 있으며 올해 구축 중인 20곳과 더불어 내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20곳을 연차적으로 시행되면 총 47곳에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감응신호 구축이 완료되면 교차로에서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줄어들고 신호위반 차량이 감소하는 등 지역 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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