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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델타, ‘마스크 착용 거부’ 승객 460명에 탑승금지 조치

美 델타, ‘마스크 착용 거부’ 승객 460명에 탑승금지 조치

기사승인 2020. 10. 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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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ns-Delta <YONHAP NO-6612> (AP)
지난 5월 미국 캔자스시티국제공항에 델타항공 여객기가 멈춰있다./사진=AP 연합
미국 델타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지침에 따르지 않은 승객 460명을 탑승금지 명단에 포함시켰다.

2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에드 바스티안 델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에게 보내는 성명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에 따르지 않은 승객 460명에 대해 탑승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델타는 8월에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약 270명에게 탑승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델타는 지난 5월4일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기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대부분의 주요 항공사들도 승객에게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6월 각 항공사들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에게 탑승금지 조치를 내리는 방침에 합의했다. 하지만 탑승을 제재 당한 승객의 정보가 항공사끼리 공유되는 것은 아니라고 CNN은 설명했다. 델타에서 탑승금지 명단에 오르더라도 타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항공사 측은 승객과 승무원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해 엄격한 마스크 착용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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