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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승자는 눈 쌓인 벌판을 밟아 길만든다”…조용히 창립 54주년 맞은 효성

조현준 “승자는 눈 쌓인 벌판을 밟아 길만든다”…조용히 창립 54주년 맞은 효성

기사승인 2020. 11. 0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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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기념식 없이 조현준 회장 기념사만 발표
고객친화적 경영과 데이터 중심 경영으로 백년기업 이룩
조현준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승자는 눈 쌓인 벌판을 밟아 길을 만들고 패자는 쌓인 눈이 녹기만을 기다립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3일 효성그룹 창립 54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보낸 기념사에 이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조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은 전통적인 비즈니스에 머물지 않고 IT 기술을 기반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백년기업 효성’을 위해 불확실한 미래라는 위기에 굴하지 않고 다함께 힘을 모아 문제 속으로 뛰어들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길 당부했다.

그 중심에는 조 회장이 계속해서 강조해오고 있는 고객친화적(VOC·Voice of Customer) 경영과 데이터 경영이 있다.

조 회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IoT, 빅데이터 등이 이제 우리의 삶을 지배할 것”이라면서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전과는 다른 기술적 특이점(Singularity)의 시간이 도래했고, 이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VOC와 데이터 중심 경영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중 패권전쟁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기업들의 치열한 정보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VOC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서 얻은 소중한 정보가 미래로 나아갈 길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경영정보와 시장 데이터 등을 IT시스템화해 분석, 활용하는 데이터 중심 경영을 도입해야 한다”면서 “치밀하고 군더더기 없는 데이터 중심 경영이 자리 잡아야 VOC 경영도 기치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효성그룹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창립기념을 행사를 열지 않고 조용히 조 회장의 기념사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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