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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유가 상승시 수혜 클 듯”

“삼성엔지니어링, 유가 상승시 수혜 클 듯”

기사승인 2020. 11. 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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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5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유가가 상승하면 수혜주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해외 수주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화공 플랜트 시장은 필연적으로 정유, 화학의 시황 변동 주기에 따라 발주 사이클이 움직인다”면서 “국내 화공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업계의 강자인 삼성엔지니어링은 유가가 높아지면 대표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회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FEED(기본설계) 후 EPC 연계 수주 방식으로 대형 프로젝트 신규 수주를 채워가고 있다”며 “지난 19일에는 약 3조원 규모의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EPC 계약을 공시했고,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도 EPC 전환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계적인 탈화석연료 움직임은 중장기 리스트”라며 “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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