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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코로나19 규제 대폭 강화…“주말 전면 봉쇄”

터키, 코로나19 규제 대폭 강화…“주말 전면 봉쇄”

기사승인 2020. 12. 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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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 금지 시간 연장…이제 평일도 통행 금지
코로나 취약층은 대중교통 이용도 제한
터키  거리
마스크를 쓴 채 터키 이스탄불 탁심 이스티클랄 거리를 걷고 있는 시민들./사진= 정근애 이스탄불 통신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터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추가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1일 AP의 보도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입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앙카라에서 국무회의를 마친 후 통행 금지 시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평일에는 밤 9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시민들의 통행이 금지되고, 주말에는 금요일 밤 9시부터 월요일 오전 5시까지 통행이 금지된다. 주말 야간 통행 금지가 주중으로 확대되고, 주말에는 전면 봉쇄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통행 금지 기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도시간 이동도 금지되며 개인 차량을 이용한 이동 역시 사전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하도록 규제가 대폭 강화됐다.

또한 통행 금지 시간 준수를 위해 평일 모든 사업장이 저녁 8시 전에 문을 닫도록 했으며, 공공기관도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로 운영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목욕탕·사우나·수영장·마사지샵·놀이공원의 운영은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쇼핑몰과 시장에는 HES 코드가 있는 사람만 입장을 허용하되, 각 지역 공중위생위원회가 입장 가능 인원을 별도로 결정토록 했다. 필요한 경우 거리와 광장에도 출입할 수 있는 인원 수가 제한될 예정이다.

주말 통행 금지 기간 동안 시장·식료품점·정육점 등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하다. 이 시간 동안 65세 이상 20세 미만을 제외한 시민들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집에서 가장 가까운 상점에 방문할 수 있다. 레스토랑 역시 토요일, 일요일에는 오전 10시에서 저녁 8시까지 운영하되 오직 테이크아웃(포장) 서비스만 제공이 가능하다.

당국은 과학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65세 이상 노령층과 20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대상에는 지하철, 메트로뷰스, 버스, 미니버스, 돌무쉬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이 포함된다.

위와 같은 조치는 12월 1일부터 시행된다. 당국은 해당 조치의 이행 여부를 엄격하게 관리·감시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1월 30일 기준, 터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1219명이다. 하루동안 128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무증상자를 제외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0만 8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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