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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 대폭 상승…전국 대기 질 ‘나쁨’

한낮 기온 대폭 상승…전국 대기 질 ‘나쁨’

기사승인 2021. 01. 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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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정체 희뿌연 서울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일대가 희뿌연 모습이다. 이날 미세먼지 지수는 대기 정체와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연합
목요일인 14일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발 스모그로 인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공기가 탁하겠다.

이날 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르며 포근하겠다. 서울 낮 기온 7도, 대전 10도, 광주 14도, 부산 13도로 예년 기온을 6~9도가량 웃돌겠다.

이날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강릉 -1도, 대전 -5도, 대구 -3도, 부산 2도, 제주 6도 등이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강릉 9도, 대전 9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를 유지하겠다.

날씨가 풀린 가운데 중국발 스모그가 기승을 부리겠다. 오전 8시 기준 서울·수원·충청 등 전국 곳곳에서 황사가 관측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올라간 상태다.

특히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다.

기상청은 “중국의 고비사막과 내몽골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의 영향으로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요일인 15일은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영상권을 보이며 3월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서울 등 중서부와 호남지방에 비나 눈이 내린 뒤에는 찬 공기가 밀려오며 날이 다시 추워지겠다.

주말과 휴일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15일)은 중국 발해만 인근에서 북한을 지나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지다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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