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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산림치유프로그램, 서울시 최초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 선정

서울대공원 산림치유프로그램, 서울시 최초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 선정

기사승인 2021. 01.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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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에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은 치유의 숲 산림치유프로그램(하늘빛 마중숲, 힐링숲)이 서울시에서 최초로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돼(2020년 12월 16일 선정) 올해부터는 더욱 알찬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이란,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국가 지정제도로 2015년부터 운영해왔던 서울대공원 산림치유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에서 소수 예약제로 운영되는 것으로 30여년간 폐쇄돼 있던 청계산 자락의 숲을 2015년도에 시민을 위해 개방해, 동절기(11~3월) 및 주말을 제외한 주 5일동안 운영 되고 있다. 소수 인원을 모집해 대상별 맞춤프로그램으로 산림치유지도사의 인솔하에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은 2015년 7월부터 2020년까지 약 5년동안 총 1456회의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1만8000여 명의 시민들이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동안 일반성인, 치매노인, 갱년기여성, 임산부 등 다양한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으며,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도가 항상 90%이상으로 나타났다.

숲속에서 진행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건강을 유지시키고,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활동이다. 우울증상 완화, 스트레스 감소, 면역력 향상, 아토피 피부염·천식 호전 등의 효과가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2020년 8월부터는 코로나 관련 특별산림치유프로그램인 치유드림 ‘감사드림(林), 활력드림(林), 행복드림(林)’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작년 치유드림 프로그램에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과 코로나 우울 경험이 있는 일반 성인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도 코로나 관련 의료진 등을 위한 특별 산림치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 산림치유프로그램은 4월 12일 개장예정으로 프로그램 참여시에는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월별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등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참여시 사전공지 확인이 필요하다

김강환 서울시 조경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가 지속됨에 따라, 피로감과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 올 봄에는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으로 환경부 인증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하러 떠나보는 것도 기분전환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생활수칙을 꼭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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