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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스펙트럼’ 누적 가입자 수 3000명 돌파…인기 모델 ‘GV80’

‘제네시스 스펙트럼’ 누적 가입자 수 3000명 돌파…인기 모델 ‘GV80’

기사승인 2021. 02. 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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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가입자 3013명…계약 건수 1433건 기록
고객 수요↑…개편 통해 차종확대·가격 다양화
'편의성' 강점…가입·해지 전용 앱으로 한번에
GV70·G80 전기차 투입…車운영 연내 4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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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왼쪽부터), GV80, G80./제공 = 제네시스
국내 최초의 차량 구독 서비스인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누적 가입자 수가 3000명을 돌파했다. 월 구독료 납부만으로 G70, G80, GV80, G90를 이용할 수 있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주 고객은 40대 남성으로 가장 인기를 끈 모델은 ‘GV80’였다. 제네시스는 GV70, G80 전기차 등 신차를 추가 투입해 여성 고객 비중을 높이는 한편 연내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규모를 4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25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누적 가입자 수는 3013명이었다. 파일럿 운영 기간이었던 2018년 10월~2020년 5월은 1993명, 2020년 10월 리뉴얼 후 올해 1월까지는 1020명의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파일럿 운영 기간을 포함한 누적 이용자 수는 425명으로 같은 기간 누적 계약 건수는 1433건이었다. 가입자의 연령대는 2년 만에 40.6세에서 40세로 다소 낮아졌고 남성 가입자의 비중은 약 90%에 달했다.

제네시스는 2018년 12월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높은 고객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10월 리뉴얼 론칭했다. 이후 제네시스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달 22일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개편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차종 확대와 가격대 다양화다. 월 189만원으로 G70, G80, GV80을 이용할 수 있는 기존 제네시스 스펙트럼에 G90를 추가하고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했다. G70는 월 139만원, G80는 월 169만원으로 이용 가능하고 기존 24~72시간 단기 구독만 가능했던 G90도 월 295만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강점은 ‘편의성’으로 요약된다. 복잡한 심사와 계약 과정 없이 서비스 가입부터 차량 선택, 교체 해지 등 모든 과정이 전용 앱 하나로 이뤄진다. 차량 인수와 반납도 고객이 신청한 시간과 장소에 맞춰 배송 기사의 직접 방문으로 진행돼 이용 또한 편리하다. 1개월만 이용해도 자유롭게 해지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장기 렌트의 경우 최소 24개월 이상의 약정 계약이 필요하고 선납금, 보조금, 주행거리 제한 등의 제약이 있다. 특히 중도 해약 시 위약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많지만, 제네시스는 이 같은 조건을 과감히 없애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사진1)GV70 전 세계 동시 공개
제네시스 GV70./제공 = 제네시스
제네시스는 GV80 등 SUV와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26일 GV70 구독 상품을 도입하는 한편 향후 G80 전기차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 대형 차종 위주로 구성돼 구독 고객 평균 연령이 높고 남성 비중이 큰 점을 감안해 GV70 투입을 계기로 평균 연령을 낮추고 여성 비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스펙트럼 리뉴얼 론칭 이후 계약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차량 운영을 4배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를 비롯한 신차 투입뿐 아니라 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동차 이용 옵션에 구매, 렌트, 리스뿐 아니라 구독이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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