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26일부터 노인요양시설 입원·입소·종사자를 시작으로 1차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관내 12곳 요양병원 및 요양원의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종사자 243명에게 먼저 접종한다.
3월 초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41명을, 3월 중에는 119구급대·역학조사요원·검체 채취 관련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329명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과 태안군·의사·경찰·소방 관계자가 참여한 ‘태안군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군 보건의료원장을 반장으로 한 실무추진반 아래 △시행총괄팀 △백신수급팀 △접종기관운영팀 △대상자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을 운영한다.
아울러 군은 4월부터 6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장애인이용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의료기관 및 약국 보건의료인 중 1분기 대상 외 대상자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 1분기 대상 외 대상자에게 접종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친 모든 군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