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장기용·최희서·김주헌,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출연 확정

송혜교(왼쪽부터),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이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출연을 확정했다./제공=각 소속사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이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출연을 확정했다.

SBS는 10일 새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에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이별 액츄얼리를 그린다. 2018년 드라마 데뷔작 ‘미스티’로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제인 작가와 ‘자이언트’ ‘별에서 온 그대’ ‘배가본드’ 등 20여년 간 최고의 촬영감독으로 활약하고 ‘낭만닥터 김사부2’를 공동 연출한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미스티’와 ‘부부의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를 알렸다.

송혜교는 극 중 주인공 하영은 역을 맡았다.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인 하영은은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제일주의자다. 자기 관리 철저하고 트렌드에 민감하며 아름답고 감각적이다. 장기용은 윤재국으로 분한다. 윤재국은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핫한 프리랜서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로 사랑 앞에서도 쿨하고 트렌디 하다.

최희서는 극 중 패션회사 디자인팀 총괄이사 황치숙 역을 맡았다. 황치숙은 하영은과 여고 동창생. 완벽한 재력을 갖춘 자칭 셀럽이지만 한편으로는 결핍 투성이인 인물. 마지막으로 김주헌이 분한 석도훈은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실력파 피알회사 대표다. 그는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알고 보면 순정남 캐릭터다.

한편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오는 4월 첫 촬영을 시작하며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