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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부회장은 23일 서울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진행한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커머스 및 라이브 커머스를 강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강 부회장은 사업 계획을 통해 마트 사업부에 대해서는 “스마트 스토어 등 전국 점포 거점에 온라인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 카테고리인 그로서리 상품군 강화, 점포 공간의 재편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퍼 사업부에 대해서는 지난해 부진 점포 구조조정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해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롯데쇼핑의 전략 사업인 롯데온에 대해서는 “오픈 초기의 시스템 불안정을 비롯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트래픽 증가 및 셀러 수 증가 등 롯데온의 지속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면서 “외부 전문가를 신임 사업부장으로 선임해 온라인 사업에 대한 전략과 체제를 더 강화하고 이미 보유한 역량으로 보충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EC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주총장에서는 이베이코리아와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최근 롯데는 이베이코리아의 예비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강 부회장은 “충분히 관심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주총에서 강 부회장과 강성현 마트 사업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