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경 합의…“내일 오전 8시 본회의서 처리”

"농민지원금 등 쟁점서 타협점 찾아"

국회 본회의.(자료사진)/이병화 기자photolbh@

여야가 24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국회 예결특위 여당 간사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저녁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에게 “농민지원금 등 쟁점에서 타협점을 찾았다. 지금부터 여야 간사가 정부와 증액·감액 사업에 대한 최종적인 정리 과정을 밟을 것”이라며 “내일 오전 8시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정부안에서 순증하지 않고 9조9000억원의 국채 발행액도 조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대신 일자리 관련 예산을 삭감하고, 나머지 본예산에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