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산업부, 총 사업비 120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 승인…올해 착공 예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329010018917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03. 29. 17:51

WEWEWEWEWEWEWE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요./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계획이 승인·고시됨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수도권 특별물량 배정 이후 2년 만에 산단 계획 승인을 완료한 것이다. 이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 계획 승인은 산단 조성 관련 중앙정부·지자체 차원의 행정절차 마무리, 미·중 등 주요국의 자국 내 반도체 생산역량 강화 움직임 속 국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 수요기업과 소부장 기업 간 협업 활성화를 기대하는 집적화 단지 출범 등 의미가 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번 산단 계획 승인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20조원을 투입하는 반도체 산업 대표 민간 투자 프로젝트로 올해 중 착공해 2025년초 1단계 팹(Fab)을 준공할 예정이다.

최종 조성 완료 시 4개 신설 팹을 통해 월 최대 80만장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513조원의 생산유발과 188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1만7000여명의 고부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에서 최근 미·중 등 주요국이 자국 내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 중”이라며 “이러한 시점에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규모 민간 투자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긍정적 시그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실장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와 수출의 버팀목인 만큼 올해 중 산단 착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투자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해소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추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