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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컨소시엄, 광명서 잭팟…“리모델링 1위 확고”

쌍용건설 컨소시엄, 광명서 잭팟…“리모델링 1위 확고”

기사승인 2021. 03. 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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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이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광명철산 한신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20일 개최된 광명철산 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이 컨소시엄 주간사이며 양사 지분은 50대 50이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광명시 최초 리모델링 단지이자 공사비만 약 4600억원 규모로 리모델링 최대어로 주목을 받은 곳이다. 1992년 준공됐다.

아파트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에 1개동을 신축 방식을 통해 지하1층에서 25층 12개동이 지하 3층에서 26층 12개동과 35층 1개동 규모로 탈바꿈 된다.

이에 따라 기존 1568가구는 1803가구로 늘어나며 증가된 235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된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은 89.46㎡→103.77㎡ 1420가구, 129.66㎡→150.40㎡ 148가구로 확대되고 84.99㎡ 235가구가 신설된다. 일부 가구에는 세대분리형 평면을 적용해 임대수익도 거둘 수 있다.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 리모델링 전담팀 출범 이래 이번 수주를 포함해 누적 수주실적이 약 1조5000억원에 이르게 됐다.

국내 최초 2개층 수직증축을 비롯해 지하주차장 신설 엘리베이터 연결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단지 전체 1개층 필로티 시공, 2개층 지하주차장 신설, 단면증설·철판보강·탄소섬유보강 등 각종 구조보강공법과 댐퍼(진동 흡수 장치)를 활용한 내진설계(일반 건축물 기준 6.5)를 도입하는 등 리모델링 공사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4000억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달성한 바 있으며 이번 수주로 향후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손진섭 쌍용건설 상무는 “리모델링 1위 기업으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리모델링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대형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가락쌍용1차 등 매머드급 단지 수주를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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