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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그룹 회장, 오사카 금강학교 이름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로 변경

최윤 OK그룹 회장, 오사카 금강학교 이름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로 변경

기사승인 2021. 04. 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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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활동 중인 학교명,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OKIS)로 바꿔
'멀티링구얼' 가능한 인재 양성에 '역점'… 글로벌 특화 인재 양성
[사진 1]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스쿨 스쿨버스 랩핑 및 외벽간판
새롭게 변경된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 SI를 반영한 스쿨버스 랩핑 및 건물 외벽간판 모습./사진=금강학교
OK금융그룹은 최윤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일한국학교 ‘오사카 금강학교’ 이름이 올해 1학기가 시작하는 이번달부터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OKIS)’로 변경됐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2019년 6월 제11대 금강학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최 회장은 새 학교 이름에 “격변하는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또 최 회장은 교가 제작을 지원해 금강학교에 기증했다. 새 교가와 응원가는 신화, SG워너비, 송가인 등 가수들의 노래를 만든 작곡가 조영수가 제작한 ‘나는 더 강해질 거야’와 ‘나는 문제없어’를 편곡해 만든 ‘나는 OKIS’ 등이다.

이밖에도 교복·엠블럼·교기와 건물 외벽간판 및 스쿨버스 래핑 등 학교상징(SI) 개편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교복은 기존 교복 대비 편의성이 높으나 금액이 절반 수준인 신규 교복을 도입했다.

또 OK금융그룹은 최 회장이 커리큘럼 개편을 통해 영어·한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교육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년별 구분이 아닌 학생 개인의 어학능력 수준에 맞추는 무학년제 외국어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정규과목에도 한국어·영어를 섞어 사용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원어민 강사와 우수교원을 증원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한국어(한국어능력시험) 및 영어(영어검정시험) 등 언어 자격증을 취득하면 급수별로 어학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이수 가능한 재외한국학교 금강학교는 1946년 재일교포 1세들이 설립했다. 그러나 2008년 400여명에 달하던 학생 수가 2018년에는 200명 수준까지 감소하고 수억원의 운영 적자를 보기도 했다.

OK금융그룹은 최 회장의 이사장 취임 이후 학교 학생 수가 2018년 203명에서 2020년 218명, 올해 241명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금강학교를 명실공히 ‘코리아 인터내셔널 스쿨’로 도약시켜 한민족의 뿌리가 있는 더 많은 학생이 가장 입학하고 싶고, 학부모들이 최우선으로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2]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스쿨 로고
새롭게 변경된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 스쿨’ 로고 이미지./사진=금강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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