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라이버 IC 등 부품 부족과 운송비 등의 비용 증가는 컸지만 LCD 가격 상승폭과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주문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모바일 OLED는 부품 부족으로 조립 공정 병목현상이 발생해 출하가 2분기로 이연됐지만, 강한 수요 덕분에 적자 규모는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월 LCD 패녈 가격의 상승폭은 모든 제품에서 2월보다 커졌다”며 “상반기에는 LCD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LCD 이익이 감소해도 OLED 이익은 커질 전망”이라며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의 판매량 강세와 BOE의 수율 개선 지연에 주문량이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OLED 사업이 순항하면서 수요 증가 및 증설 모멘텀도 생기고 있다”며 “폴더블, 태블릿, 모니터, AR/VR, 차량용 등의 중소형 OLED 채택 증가와 OLED TV 고객 다변화가 밸류에이션 상향을 이끌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