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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신규 확진자 500명대…확진자 증가세에 4차 대유행 우려

오늘도 신규 확진자 500명대…확진자 증가세에 4차 대유행 우려

기사승인 2021. 04. 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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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일반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만 75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접종에 앞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 542명 늘어 누적 11만688명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으나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다가 다시 증가하는 패턴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정부는 이번 한 주가 4차 유행이 본격화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시기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4차 유행의 문턱에 와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권 1차장은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1.12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기고 있으며,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확진자 비율도 28.2%로 3주 연속 증가했다”면서 “4차 유행의 규모가 지난 3차 때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경고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주가 4차 유행으로 들어가느냐, 그렇지 않냐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권 1차장은 “현재 진단 검사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검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에 따라 주기적 선제검사 대상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행이 심각한 지역에서는 지역 의사·약사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행정명령 등의 조치도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 권 1차장은 “4월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서 예방접종센터가 가동되도록 하고 다음 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백신 접종도 시작할 계획”이라며 “11월 집단면역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백신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의심 환자가 자택에서 사용하는 등의 활용 방안을 두고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가검사키트는 피검자가 스스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인데 즉석에서 검사 결과를 알 수 있다. 다만 의료인의 진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진단’이 아닌 ‘자가검사’로 규정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자가검사 키트가 (식약청에서) 허가 받으면 약국 등에서 구매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권 1차장은 “문제는 신뢰도로 만약 양성인데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 계속 활동하고 마스크를 벗고 술을 마시고 대화하다가 전체가 감염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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