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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열성 지지층 문자 폭탄도 ‘민심’”

홍영표 “열성 지지층 문자 폭탄도 ‘민심’”

기사승인 2021. 04. 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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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권익위의 '與 부동산 투기 조사' 발표"
'투기 의원' 출당 조치 불사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 선언한 홍영표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홍영표 의원은 15일 열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에 대해 “저는 그것을 민심의 소리로 듣는다. 듣고 좀 심하다 싶으면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제가 정치인 중에 문자폭탄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 중 하나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는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전날 페이스북에 4·7 재보선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거론하다 문자 폭탄에 시달린 초선 의원들 사례를 지적한 것을 거론했다.

이에 홍 의원은 “당심과 민심이 다르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며 “괴리됐다고 분리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게 문제해결에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에도 극단적 의견이 있고, 중도나 보수적인 목소리도 있다”며 “권리당원이 80만명, 당원이 400만명인데 이분들도 민심 속에 있는 것이다. 어디 섬처럼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달 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조사 결과가 나온다고 알렸다.

그는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과감하게 조치하겠다. 투기꾼은 당에서 출당조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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