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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모든 사업부 초과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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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기자

승인 : 2021. 04. 20. 07:44

현대차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올해 모든 사업부별로 초과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노근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은 카메라 모듈 출하량이 추정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추정치 대비 2.1% 작은 2조29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MLCC Mix 개선에 힘입어 추정치를 2.4% 상회하는 31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핵심 캐시카우인 MLCC도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으며, FC-CSP 등도 경쟁사의 생산공장 문제로 인해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동사의 컴포넌트와 기판 사업부 모두 수익성은 3분기까지는 양호할 것”이라며 “반면 모듈 사업부는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가 불거지면서 2분기 출하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1월에 선출시한 Galaxy S21의 재고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Galaxy A Series 출하량도 부품 부족으로 인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와 TSMC까지 정전 피해를 입었고, 대만의 극심한 가뭄을 감안할 때 대만 파운더리 회사들의 가동률이 조절될 경우 완제품 조립 수요가 추가적으로 감소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MLCC·반도체 기판은 2022년까지는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실적의 방향성은 여전히 양호할 것”이라며 “다만 수요가 견인하는 공급부족과 안전재고 확보에서 유발된 공급부족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품난에 따른 부품 가격 상승은 부품 수급이 원활해 질 때 가격이 급락할 수 있고, 재고 조정도 거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호실적이 나오더라도 퀄리티가 좋다고 할 수는 없다”며 “반면에 수요가 견인하는 공급 부족은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가 동반된다는 점에서 훨씬 건전한 공급 부족”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노 연구원은 “한계 사업을 대부분 구조조정하고 핵심 제품군 위주로 재편한 삼성전기의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는 금번 부품난이 없었더라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구조였다”며 “전동화와 자율주행(전장용 MLCC), 파운더리 수요 (반도체 기판)와 카메라의 고기능·고화소화는 현재의 부품난이 해소될 때 초과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부품난으로 인해 동사의 매출액이 시장 컨셑서스를 하회하는 시점을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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