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리아센터, 1분기 영업이익 43억원…전년 동기 대비 77%↑

코리아센터, 1분기 영업이익 43억원…전년 동기 대비 77%↑

기사승인 2021. 05. 14. 12: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쇼핑·광고·풀필먼트·빅데이터 부문 성장세 실적 견인
코리아센터
/제공 = 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884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3%, 77.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71.9%가 증가한 37억원을 기록했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8억5000만원으로 52.5% 증가했다.

이런 실적 성장세는 계열사간의 협업을 통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 증가와 유럽과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직구 시장 성장이 한몫했다.

1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샵 플랫폼의 매출은 2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1%가 증가했다.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2조4770억원의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싱크와의 연동, 상품 등록과 재고관리, 상품수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쿠팡 전용 웹솔루션 지원 등으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 증가했고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 또한 전년 대비 매출이 113%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 올렸다.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의 매출은 573억4000만원을 기록해 39.6% 증가했다.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건수는 동기 대비 70% 성장한 60만 여건을 기록했다. 미국·중국·독일·영국·일본 등 전세계 7개국 9곳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직구 및 풀필먼트 사업이 지난 10여 년 동안 안정적이며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테크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가 주요했다는 것이 코리아센터 측 설명이다. 특히 유럽 시장의 경우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건수가 556% 급증하며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의 매출은 76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동기대비 17.2%가 증가했다. 올 1분기 기준으로 9억7400만개 표준상품데이터 및 상품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에누리 플랫폼 매출 중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40%를 기록, 빅데이터 1위 판매 사업자 지위를 유지했다. 가격비교 부문은 언택트 영향으로 신선식품 및 간편식 등의 증가로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또 최근 대기업 온라인마켓들도 e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에누리 플랫폼의 빅데이터 사업과 가격비교의 경쟁력은 강화되는 구조상 에누리 플랫폼 성장은 지속될 것이란 평가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계열사간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와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과정에서 쇼핑·광고·풀필먼트·빅데이터 사업이 골고루 성장했다”면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기본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사업협력, 글로벌 물류센터 확장 및 물류테크 고도화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오는 18일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받을 600억원 중 400억원을 e커머스 미들웨어 생태계 사업을 고도화하는데 필요한 인수합병(M&A)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200억원은 사업고도화와 함께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