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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운천·성일종, ‘5·18 추모제’ 초청 받아

국민의힘 정운천·성일종, ‘5·18 추모제’ 초청 받아

기사승인 2021. 05. 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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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유공자유족회, 정운천·성일종 '추모제' 초청
성일종, 민주유공자 예우 관련 법 상임위 통과 협조
정운천, 당 '국민통합위장' 경력
518
지난 10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5·18민주유공자유족회가 오는 17일 열리는 ‘5·18 민중항쟁 41주년 추모제’에 정운천·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을 공식 초청했다.

성일종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모제 초청 사실을 알린 뒤 “보수 정당 소속이 5·18 단체 초청을 받는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였던 성 의원은 지난달 27일 5·18 유공자의 형제·자매도 유족회 회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5·18민주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상임위 통과에 일조한 바 있다.

20대 국회에서 전북 전주을을 지역구로 뒀던 정 의원도 “초청에 감사드린다”며 “5월 영령들이 남기신 뜻을 이어받아 5·18 정신을 국민 대통합의 정신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으면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친 호남 행보를 뒷받침했다.

이번 초청으로 국민의힘의 ‘통합 행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취임 후 첫 외부 행보로 광주·전남 무안을 방문, “친 호남을 떠나서 핵 호남이 돼야 한다”며 친호남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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