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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컨소시엄, 8000억원 규모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 수주

쌍용건설 컨소시엄, 8000억원 규모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 수주

기사승인 2021. 05. 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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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쌍용1차 투시도/제공=쌍용건설
8000억원 규모의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에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은 공사비 8000억원에 달하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쌍용건설이 컨소시엄 주간사로 쌍용건설 26%, 포스코건설 26%, 현대엔지니어링 25%, 대우건설 23%의 지분으로 구성됐다.

가락 쌍용1차아파트는 24층, 14개동의 2064가구 규모다. 공사비만 8000억원에 달해 국내 리모델링 역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99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3개층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24층 14개동이 지하 5층~27층 14개동으로 변모한다. 기존 2064가구를 2373가구로 확대하며 증가된 309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해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줄어들 전망이다.

주차장은 지하 5층까지 신설된다. 주차대수가 2022대에서 3590대로 늘어난다.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커뮤니티 3곳과 스카이루프탑가든 1곳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전체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설계하고 주차공간의 지하화를 통해 지상의 다양한 조경공간이 조성된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은 △59㎡(24형)→74㎡(30형) 1032가구 △84㎡(33형)→104㎡(40형) 1032가구 등으로 확대된다. △59㎡(26형) 109가구 △74㎡(30형) 80가구 △84㎡(35형) 25가구 △104㎡(40형) 95가구가 신설돼 일반에 공급된다.

손진섭 쌍용건설 상무는 “국내 리모델링 최대규모의 공사를 수주해 리모델링 1위 기업의 위상이 확고해졌다”며 “향후 리모델링 시장 확대에 맞춰 다른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메머드급 단지를 수주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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