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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수주 회복 관건…투자의견 ‘중립’ 하향”

“대우조선해양, 수주 회복 관건…투자의견 ‘중립’ 하향”

기사승인 2021. 05. 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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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8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수주 달성률이 타사 대비 부진해 빠른 수주 회복이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7% 감소한 1조1000억원, 영업손실은 212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컨센서스 영업이익 50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급격한 매출액 감소의 원인은 TCO 프로젝트 인도, 해양 수주 부진, 2019년에 수주한 891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6척 발주 취소”라고 설명했다.

1분기 대우조선해양의 일회성 순손실은 2060억원이 발생했다. 강재가격 상승, 신규호선 공사손실충당금으로 1900억원이 반영됐다. 드릴쉽에서는 500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황 연구원은 2021년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액은 전년 대비 48.9% 증가한 80억7000만달러로 전망했다. 그는 “3월 수주액은 17억9000만달러(달성률 23.2%)로 전년 대비 4610.5% 크게 증가했지만 타사대비 달성률이 부진하다”면서 “하반기에는 옵션분, 유력 수주건을 바탕으로한 빠른 수주 회복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추후 조디악 1.5만TEU 4척(4억달러), Eneti WTIV 3척(13억달러)의 옵션 발효 가능성이 있다”면서 “Petrobras 브지오스 FPSO(10억달러), 아틱2LNG 쇄빙선 4~6척(15억달러) 수주 가시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수주 가시권 프로젝트를 다수 보유해 상반기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며 “다만 2분기 연속 큰 폭의 적자를 시현해 BPS가 하락했다”고 우려했다. 황 연구원은 “기업결합 심사 완료 후 1조5000억원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금액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어 지분 희석 우려가 크다”면서 “경쟁사 평균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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