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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노도강·강남4구 큰 폭 상승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노도강·강남4구 큰 폭 상승

기사승인 2021. 06. 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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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비율 사상최고치1
서울 강북의 아파트 단지. /송의주 기자 songuijoo@
전국 아파트값이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전세가격의 경우 상승세를 기록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25% 상승했다. 수도권은 0.31%로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서울의 경우 지난주와 동일한 0.11%를 유지했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노원·도봉구의 경우 상계· 중계·창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는 성산동 재건축과 공덕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초·송파구는 방배·서초·문정·신천동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으며 강남구 역시 청담·도곡동 중대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동구는 둔촌·명일동 위주로 상승고 관악구에서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는 중대형이나 신길뉴타운 신축 위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인천도 지난주와 동일한 0.46%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경기도의 경우 지난주 0.36%에서 이번주 0.39%로 올랐다. 지방은 0.19%로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 폭이 축소됐다.

전세가격은 수도권 지역은 상승한 반면 지방의 경우 낮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률은 0.17%로 지난주에 비해 0.04% 올랐다. 특히 인천의 전세가격 변동률이 0.36%로 지난주 0.29%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경기도는 0.17%로 수도권 전체 상승률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0.08%로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이 가운데 서초구의 경우 0.39%로 지난주 0.26%에 비해 0.13%로 급상승함과 동시에 가장 큰 오름 폭을 보이기도 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인해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서초구를 포함해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지난주에 비해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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