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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경제상황을 공유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의 빠른 경제회복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과 핵심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적극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전기차 등 첨단기술 분야를 비롯해 보건·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체를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며 “문화·교육 분야 협력은 양국관계를 지탱해주는 중요 축”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역시 한·프랑스 혹은 한·유럽연합(EU) 차원에서 해당 분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 “디지털·그린 전환이 진행되는 만큼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관련 인력양성을 위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언급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거듭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