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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안철수, 첫 공식 회동…합당 의지만 재확인

이준석·안철수, 첫 공식 회동…합당 의지만 재확인

기사승인 2021. 06. 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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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예방
안철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접견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송의주 기자songuijoo@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만나 합당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양당은 합당 논의를 위한 실무진을 조속히 꾸려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준석 대표와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첫 상견례를 가졌다. 앞서 이 대표는 당선 다음날인 지난 12일 안 대표와 자택 인근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카페에서 약 한 시간가량 비공개 회동을 했으나, 취임 후 공식 석상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의 야권 승리는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번 이 대표의 당선은 제1야당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국민들의 바람을 제대로 담아서 제1야당, 그리고 더 넒은 범야권이 혁신하고 정권교체라는 결과를 보여줄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양당 간의 통합 논의가 아닌가”라며 “오늘 상견례를 시작으로 조속하게 실무 협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 역시 “국민의힘 지도부가 구성이 되고 사무총장을 인선하게 되면 안 대표가 언급한 실무협상단도 가동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합당 이후의 당은 철저하게 안 대표와 과거에 바른정당 동지들이 꿨던 꿈들까지 반영된 아주 큰 범주의 당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와 안 대표는 10분가량 합당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두 대표는 양당의 합당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협상을 위한 실무진을 구성해 합당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은 우리의 철학을 살리고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최대한 조속한 시점에 (합당이)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선 경선 버스’의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원외) 대권 주자들의 당 진입이 많아질 것”이라며 “그 전에 (양당의) 합당을 통해 혁신 의지를 보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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