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5개 기업의 장비 이전 승인 철회도 검토
"불안정한 통신장비, 5G 미래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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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 3월 FCC가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한 화웨이와 ZTE·하이크비전·저장다화테크놀로지·하이테라 등 5개 중국 기업의 장비 구입에 대한 이전 승인 철회도 검토하기로 했다.
FCC의 이번 조치는 통신과 기술 공급망 일부에 대한 중국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미국의 초당적인 노력을 보여준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해석했다.
제시카 로젠워슬 FCC 위원장 대행은 이번 조치가 미국 네트워크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정한 통신장비는 외국의 행위자들에게 우리의 통신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면서 우리 5세대 무선통신(5G)의 미래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이 통신장비는 네트워크 트래픽에 바이러스와 악성 소프트웨어를 주입하고, 개인 데이터를 도용하며 지식재산권 도용에 관여하고, 기업들과 정부 기관들을 감시하는 능력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