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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호텔·카지노 부문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 전망”

“롯데관광개발, 호텔·카지노 부문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 전망”

기사승인 2021. 06. 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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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3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호텔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적인 카지노 영업 시작으로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근 델타 변이 이슈로 10% 이상의 주가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현 시점이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주도에 집중된 여행 수요와 성공적인 카지노 영업 시작으로 매출은 1분기 122억원, 2분기 약 300억원, 3분기 약 80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GKL 수준의 카지노 매출만 가정해도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을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1600실의 호텔 룸을 보유했기에 더 많은 정캣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지속적이고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최근 델타 변이 이슈로 10% 이상의 주가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럴 때가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호텔 부문 매출은 약 2300만실의 객실 판매로 110억원이었다”며 “2분기는 5만실 이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제주도의 모든 호텔이 그렇듯 ADR(숙박이용금액)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기에 1분기 대비 매출만 2배 이상인 250억원 내외가 예상된다”며 “3분기는 10만실 내외가 예상되며, ADR이 30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호텔 매출은 2분기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예상 호텔 매출은 약 500억원으로 1분기 영업비용(원가+판관비)가 500억원임을 감안하면 복합리조트가 카지노 영업 없이도 BEP(손익분기점)에 근접하는 놀라운 성장 속도”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카지노 일 매출은 약 3억원 수준(8일간 23억원)으로 GKL의 4~5월의 평균 매출액(약 95억원)에 근접한다”며 “3분기 카지노 매출 300억원 및 공헌이익률 40%를 가정해도 외국인 카지노 기업 중 가장 빠른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인 VIP 입국 시 일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공헌이익률은 60%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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