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인 80만원 한도 ‘종합돌봄’쿠폰 지원

기사승인 2021. 06. 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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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장애인 등 통합돌봄 대상자 350여 명에 종합돌봄쿠폰 지원키로
1인당 80만 원 한도 내에서 밑반찬, 가사간병, 외출 동행, 냉장고 정리 등 선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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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사./제공 =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통합돌봄 대상자에 밑반찬, 간병, 청소 등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1인당 80만원 한도인 생활밀착형 돌봄쿠폰을 제공한다.

전주시는 복합적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 350여명에게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총 3억200만원을 들여 종합돌봄쿠폰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종합돌봄쿠폰은 △밑반찬 지원 △가사간병 지원 △병원·마트 등 외출 동행 지원 △소독·방역 △냉장고 정리 △하수구 뚫기 △가전 클리닝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 중 본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개인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그동안 제공되지 않았던 생활밀착형 틈새 지원이 가능해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변재관 통합돌봄 총괄자문관과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행주체인 JB스토어 36.5 사회적협동조합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협동조합협의회와 전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전주자활기업협회, 전주시마을기업협회 등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종합돌봄쿠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대상자에게 내실 있는 서비스를 하게 된다.

시는 25일까지 지역의 통합돌봄 대상자를 중심으로 1차 지원대상자를 선정한 뒤 동 주민센터를 통해 종합돌봄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선식 시 복지환경국장은 “소소한 일상 속의 틈새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돼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돌봄서비스 사업을 전주시 사회적 경제조직과 연대해 추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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