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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그나 출범…구광모의 ‘뉴 LG’ 마지막 퍼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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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1. 06. 30. 16:44

그룹 핵심 '전장사업' 완전체 갖춰
전기차 동력전달장치 등 생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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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다음달 1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합작사를 출범하며 전장사업의 핵심축을 완성한다. 2018년 취임 후 비주력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사업 발판을 다져온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만 3년만에 완전한 ‘뉴 LG’의 출발선에 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달 1일 이사회를 열고 VS사업본부 내 그린사업부 일부의 물적분할하고 새 합작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을 출범한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정원석 그린사업담당 상무를 LG마그나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할 것으로 전해진다.

LG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보유하는 LG마그나 지분 100% 중 49%를 마그나인터내셔널에 매도한다. 마그나의 지분 인수대금은 4억5300만달러(약 5016억원)다. 주식 양수도 절차를 거치면 법인 설립이 완료된다.

본사는 LG전자 VS본부의 인포테인먼트와 파워트레인 사업부가 있는 인천캠퍼스에 마련된다.

LG마그나는 큰 성장세를 보이며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LG전자는 LG마그나가 기존에 수주한 물량만으로도 내후년까지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증권업계는 LG마그나의 올해 매출이 5000억원가량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회사 측이 밝힌 성장률을 감안하면 2023년 매출은 1조원대, 2025년 2조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LG전자 전장사업의 전체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60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LG마그나의 출범으로 구광모 회장의 ‘뉴 LG’ 핵심인 전장사업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자체 사업인 인포테인먼트, LG마그나의 파워트레인, ZKW의 램프 등 3대 사업을 중심으로 전기차 사업 진용을 꾸렸다. 그룹으로 확장하면 LG에너지솔루션의 2차전지, LG이노텍의 자율주행 부품,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전기차 부품의 핵심 생산능력을 대부분 갖춘 셈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ZKW 인수, LG마그나 출범으로 유럽에서 수주 증가가 전망된다”며 “배터리, OLED 디스플레이 등 그룹 전장사업과 시너지 창출로 전기차 OEM 진출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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