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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 이틀째 심야 차량시위…‘4단계 조치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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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1. 07. 16. 15:07

경찰, 집회 불법행위 채증 영상 분석…신속·엄정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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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항의하며 차량 시위를 벌여온 자영업자들이 또다시 15일 밤 서울 시내에서 차량시위를 이어진 가운데 경찰이 차량 대한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사진=연합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항의하며 차량 시위를 벌여온 자영업자들이 또다시 차량시위를 이어갔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14일에 이어 전날에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두 번째 차량 시위를 벌였다.

비대위 측은 애초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사거리 인근에서 모인 뒤 강변북로∼잠실대교∼올림픽대로를 거쳐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차량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구간을 통제하자 월드컵경기장 사거리∼가양대교 구간을 돌며 이날 0시께부터 1시간가량 항의 시위를 진행했다.

경찰이 시위에 대비해 서울 도심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하면서 일부 구간에선 교통 체증이 빚어졌고, 검문 과정에서 자영업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자영업자들은 경찰이 차량 행진을 막자 항의의 의미로 차량 경적을 울리거나, 창문을 닫은 채로 ‘희망고문 그만하고 상생방역 실시하라’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시위에는 주최 측 추산 약 300대가 참여했다. 경찰 통제로 행렬에 참여하지 못한 차량까지 합하면 약 500대가 시위를 위해 상경했을 것으로 본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업종별 방역수칙 재정립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자영업 단체 참여 보장 △최저임금 인상률 차등 적용 등을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시위와 관련 “집회에 불법행위는 없었는지 채증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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