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KBS2 ‘트롯 매직유랑단’ 최종회는 단장 송가인이 ‘엄마아리랑’으로 스페셜 오프닝 무대를 선사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트롯 전국체전’의 TOP8(진해성·재하·오유진·신승태·김용빈·상호&상민·최향·한강)이 가족들과 메들리 무대를 꾸민 뒤 마지막으로 ‘고향역’을 열창했다.
졸업식 형식으로 꾸며진 이날 마지막 회에서는 TOP8 가족들의 남다른 입담도 눈길을 끌었다. 한강의 아버지는 “1등 할 줄 알았는데 8등 했다. 여기서 반장 아니었으면 오늘 안 나왔을 거다”라고 말했고, 의상만큼 화려한 입담을 뽐낸 김용빈 할머니도 웃음을 자아냈다. 진해성은 장사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한 부모님에게 “이때까지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고, 부모님 노후는 제가 책임지겠다. 항상 건강하길 바라고 사랑한다”라며 감동의 영상편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TOP8은 “‘트롯 매직유랑단’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준 곳”, “만족할만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던 곳”이라며 소감을 전했고 “저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콘서트가 남아있다”라며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한편 송가인은 방송 이후 개인 SNS에 “‘트롯 매직유랑단’ 마지막 방송!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유랑단원들 사랑해달라”며 후배들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