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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백제 발언’ 연일 해명... “선의의 발언”

이재명 ‘백제 발언’ 연일 해명... “선의의 발언”

기사승인 2021. 07. 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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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겨냥 "네거티브 안 해야"
공약 이행률 등 자신감 비치기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경선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MBN과 연합뉴스TV 공동주관으로 열린 본경선 1차 TV토론회에서 카메라테스트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이른바 ‘백제 발언’ 논란에 대해 “선의의 발언을 갖고 내가 (지역주의를) 조장했다는 식의 (주장은) 황당할 정도로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 지사는 이날 광주MBC 라디오 ‘황동현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없는 사실을 지어내거나 있는 사실을 왜곡해서 음해, 흑색선전하면 안 될 일”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7월 2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지역주의를 깨고 이낙연이 이길 절호의 기회다’ 라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시 사회자가) 본인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 안 하냐고 해서 곤란했던 일도 있었다”며 “(경기도지사) 재선할 생각이 많았고 (이 전 대표는) 당대표여서 꼭 이기라고 말한 것이었는데 이것을 지역감정 조장이라며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나한테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며 “갑자기 우리가 ‘늑대냐, 치와와냐’하고 싸우다가 우리가 언제 뭘 봤다는 양상이라 도서관에서 정숙하라고 소리지르는 것과 비슷하다. 이런 건 네거티브에 속하니 안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공약 이행률 등을 근거로 “가능성이 큰 후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지사는 “국가 경영을 유능하게, 투명하게 할 사람이 나다. 국민이 그 점을 인정하니까 내가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변방장수인데 지지하지 않는가”라며 “전국으로 고루 지지 받는 핵심적 동력”이라고 주장했다.

야권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청렴성, 공직비리 문제는 국민들이 절대로 용인할 수 없는 문제고 친인척과 측근, 가족 등등의 부정부패, 본인의 부정부패는 국민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나는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걸 넘어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유능하고 깨끗하고 약속 잘지키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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