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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3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끝난 2020 도쿄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2초74로 6조 7위를 차지했다. 전체로는 39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과는 격차가 있었다.
이날 황선우는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 조금 모자랐다.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 예선에서 작성한 22초39보다 0.35초 뒤졌다. 내심 기대했던 한국 기록에도 못 미쳤다. 남자 자유형 50m는 양재훈(강원도청)이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세운 22초16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루며 좋은 경험을 쌓은 황선우는 이날 경기로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쳤다. 황선우는 자유형 50m·100m·200m와 단체전인 계영 800m까지 네 종목에 출전했다.
메달을 따지는 못했어도 100m·200m에서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며 미래를 한껏 밝혔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