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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 예약시스템 개선…대리예약·동시접속 제한

정부, 백신 예약시스템 개선…대리예약·동시접속 제한

기사승인 2021. 08. 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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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방식을 통한 인증방식별 대기상황 안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의 원활한 예약을 위해 간편 인증 체계를 도입하고 대리예약을 차단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먹통 사태’ 등 오류 해결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이같이 사전예약시스템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5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예약에 예약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 지연, 기능 오류와 더불어 우회 접속 등 문제가 발생해 예약 대상자의 불만을 야기한 바 있다.

이에 추진단은 사전예약시스템 접속 시 가장 큰 과부하 요소인 본인인증 기능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하면서 간편인증 체계를 도입해 접속을 원활하게 하고, 서버 확충과 데이터베이스 효율화 등 예약처리 성능을 강화해 현재 시간당 30만건에서 100만건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간편인증서를 통한 접속은 휴대폰 본인인증보다 접속처리 속도가 빨라지므로, 카카오·네이버·패스(PASS)앱 등에서 간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으면 빠르게 예약할 수 있다. 특히 본인인증 수단별 혼잡 상황을 △녹색(원활) △황색(지연) △적색(혼잡) △회색(선택불가) 등 신호등 방식으로 비교해 이용자가 혼잡이 없는 인증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과도한 대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리예약은 허용하지 않으며, 한 사람이 여러 단말기로 동시 접속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본인인증은 10분당 1회만 허용한다. 만약 여러 단말기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도할 경우 최초 본인인증이 완료된 단말기 외에는 10분간 본인인증이 차단된다.

추진단은 ‘10부제 예약’을 시작하는 9일 전까지 본인인증 수단을 확대하고, 본인인증 기능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할 계획이다. 18~49세에 대한 사전예약은 9일부터 ‘10부제’로 진행된다. 10부제는 예약일 끝자리와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같은 사람들이 해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예약하는 방식이다. 9일에는 생년월일 끝이 9인 사람, 10일에는 끝이 0인 사람 순으로, 마지막날인 18일에는 생년월일 끝이 8인 사람들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추진단은 60~74세에 대한 백신 접종 예약 기회를 확대하고 이들이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추가했다. 앞서 추진단은 예약 이력이 없는 60~74세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했는데, 그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접종 장소와 사전예약 기간도 변경됐다. 당초 60~74세는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게 돼 있었으나, 접종 기관을 보건소에서 위탁의료기관으로 변경했다. 사전 예약 기간은 당초 이달 2~31일에서 2~18일로 13일 단축했다. 접종은 이달 9~25일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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