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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대한 ‘집단린치’”고 손정민씨 친구 측, 악플러 273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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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승인 : 2021. 08. 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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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사진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의 친구 A씨 측이 6일 자신과 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 수백여 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6일 유튜브 채널 ‘피집사’, ‘신의 한 수’ 등 일부 동영상에 달린 댓글과 포털뉴스 기사 댓글, 네이버 카페 ‘반진사(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 카페 일부 게시글을 올린 27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모욕 등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날 고소장 제출을 위해 서초서를 찾은 원앤파트너스 양정근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사이버상에서 벌어진 가족에 대한 집단 린치”라며 “먼저 합의 의사를 밝혀 선처한 이들을 제외하고는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변호사는 “A씨 가족 전체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근 A씨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원래 지병이 있었지만 이번 사건과 관계없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A씨 측에서는 손씨의 유족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A씨 측은 이번 고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악성 댓글 게시자들도 계속 고소해나갈 계획이다.

원앤파트너스는 지난 6월4일 A씨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비난하는 댓글을 단 네티즌에게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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