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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개혁보수’ 중심 캠프 출범…원희룡, 교육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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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학 기자

승인 : 2021. 08. 09. 17:30

유승민 캠프에 유의동·김웅 등 현직 의원 8명 합류
원희룡 "고3에 10년간 쓸 2000만원 규모 교육카드 제공"
홍준표 "돌고 돌아 내가 내가 야권 후보 될 것"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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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이병화 기자photolbh@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신인 리스크’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유승민·원희룡·홍준표 등 다선 의원 출신 대권주자들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개혁보수 세력이 주축을 이룬 캠프 인선을 공개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주택 공약에 이어 교육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유 전 의원은 9일 유의동·김웅 등 현직 의원 8명을 포함한 ‘희망캠프’ 인선안을 발표했다. 캠프에 합류한 현직 의원은 유의동·김희국·강대식·김병욱·김웅·김예지·신원식·유경준 의원 등 8명이다. 각각 9명의 현역을 영입한 윤 전 총장·최 전 원장 캠프에 못지않은 규모다.

유의동 의원은 직능본부장으로, ‘검사내전’의 저자인 김웅 의원은 대변인으로 영입됐다. 또 김예지 의원은 장애인 정책을 담당하는 동시에 일종의 레드팀(조직 내 취약점을 발견하기 위해 공격 역할을 맡는 팀) 역할인 ‘수석 쓴소리꾼’을 맡기로 했다.

특히 김세연 전 의원이 미래전략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오신환 전 의원이 종합상황실장을 맡는 등 개혁보수 세력이 대거 결집했다는 평가다. 유 전 의원은 “지난 세월 가시밭길을 함께 헤쳐 온 동지들,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한 개혁 의지로 똘똘 뭉친 동지들과 희망캠프를 시작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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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 국가찬스’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원희룡 전 지사는 18살이 되는 모든 청년에게 10년간 2000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청년교육카드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 국가찬스’ 공약을 발표했다. 사용자에 따라 대학등록금 또는 직업 교육훈련비, 창업 준비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값등록금이나 대학 무상교육과 달리 창업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공약이라는 설명이다.

원 전 지사는 “이 카드는 단순히 수당으로 현금을 살포하는 것과 달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교육목적에 사용하는 ‘교육 투자’”라며 “모든 청년에게 주도적으로 자기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국가가 책임지는 ‘기초학력보장 국가책임제’와 인공지능(AI) 교육혁명을 통한 AI 교육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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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 /이병화 기자photolbh@
홍준표 의원은 대선 경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결국 후보 역량에 귀착 된다”며 “돌고 돌아 제가 후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또 윤 전 총장·최 전 원장을 겨냥해 ‘국회의원들에게 부담주는’ 패거리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캠프를 지휘할 분만 영입하고 그외 우호적인 당내 국회의원들은 비공개로 하겠다”며 “캠프는 실무자 중심으로 꾸리고 당원과 국민들로 뭉친 ‘jp민들레 포럼으’로 경선을 치루겠다”고 했다.
조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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