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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불복없다’·정세균 ‘SK노믹스’... 불붙는 2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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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1. 08. 12. 15:33

이낙연 'SNS가 이재명 관련 문제의식 드러내"
정세균 '교육부 폐지·평생 장학금 지급'
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경선 후보 토론회 브리핑 및 기자간담회’에서 토론 관련 및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후순위 주자들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슈퍼위크를 계기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지역 순회 민심 탐방, 정책 등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어 지지율을 상승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는 1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검증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본경선 열기가 달아오른 만큼 후보 자질 검증으로 전선을 재편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많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이 지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11일) TV 토론회에서 이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구설을 거론하며 ‘철거민과 몸싸움하고 장애인을 쫓아내고 겨울철 전기를 끊었다는 보도가 있다’, ‘비판하는 시민을 향해 입으로 옮길 수 없는 트위터 발언도 있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선거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의 ‘경선불복’ 논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 이 지사 측이) 설훈 의원의 걱정을 불복으로 읽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생각한다”며 “제 사전에는 불복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SK노믹스 ‘사람중심혁신성장’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SK노믹스’ 전략을 발표했다. 전국민 직업교육을 위해 평생 장학금 2000만원을 지급하고, 교육혁신을 위해 교육부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 전 총리는 “중소기업, 비정규직, 자산, 지역 등 4대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의로운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며 “또한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비정규직 우대임금제(120%)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정 전 총리는 △지방 이전 기업 법인세 감면 △권역별 선도대학 중심의 대학도시 조성 △지식재산처 신설 △재생에너지 비중 30%로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 지사의 본진 ‘경기도’를 찾아 기본소득 의제와 관련한 맞짱 토론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수원시 소재 경기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지사는 대통령이 되면 2023년부터 증세 없이 20조원을 마련해 국민에게 월 2만원씩 기본소득을 주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 건지 대답을 안 한다”면서 이 같이 요청했다.

김두관 의원은 영남권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구미 국가5산업단지 전망대를 방문해 “구미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꼴찌에서 일등을 하는 역사를 다시한번 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지사 캠프 측의 ‘경선 승복 선언’ 제안과 관련, “경선 승복 선언을 (원팀협약식 이후) 후보에 이어 선대위원장들이 모여 다시 한다는 것은 국민과 당원들 보기에 민망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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