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포스코그룹, 농산업 벤처기업 육성·해외진출 전방위 지원사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812010007649

글자크기

닫기

이가영 기자

승인 : 2021. 08. 12. 17:35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다운로드 (1)
12일 포스코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산업 벤처기업 발굴육성 및 철강부산물 해외실용화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홍영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본부장,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제공=포스코
포스코그룹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손잡고 농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해외 판로 진출을 돕는다.

12일 포스코그룹은 경북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농산업 벤처·창업기업 발굴육성 및 철강 부산물 해외 실용화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영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본부장과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구경룡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포스코는 포스텍·RIST 등 그룹사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농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발굴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업과학기술을 실용화시키는 전문성과 전문가 네트워크 및 사업화 지원자금을 활용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양측은 사업화 성공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농산업 벤처기업의 해외진출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그룹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철강부산물인 수재슬래그를 활용한 규산질비료를 중심으로 농업기자재의 해외진출에도 협력키로 했다.

수재슬래그를 활용한 규산질 비료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고 남은 슬래그를 건조시키고 분쇄해 알갱이형태로 만든 비료다. 벼의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줄기를 튼튼하게 만들어 수확량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비료에 포함된 알칼리분은 토양 산성화를 방지하며 철이온(Fe3+)이 논에서 나오는 메탄량을 15~20% 가량 감소시켜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규산질 비료시장은 쌀소비 감소의 영향으로 수요가 점점 줄어들어 해외 판로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식량사업 네트워크와 역량을 활용해 쌀생산이 많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규산질비료의 해외공급과 현지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규산질비료의 해외 현지 농가 실증 테스트 및 효능과 경제성 등을 검증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은 올해 말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미곡종합처리장(RCP) 인근 벼 수매 농가에 규산질비료를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은 “포스코그룹의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의 내실 있는 협업으로 유망한 농산업 벤처기업이 탄생하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포스코의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경룡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비료사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여 수출증대 및 현지 농가 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