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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상반기 당기순익 1848억원…전년 대비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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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8. 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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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배당금 800억…배당성향 43%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대출자산 및 저원가성 예금 성장으로 이자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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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2021년 상반기 연결순이익이 18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820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중간 배당금은 800억원으로, 전년 연간 결산 배당금(490억원)의 두배 가까이 늘었다. 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비교하면 배당성향 43% 수준에 달한다.

17일 SC제일은행은 실적 공시를 내고, 상반기 연결영업이익은 2389억원으로 전년 동기(2365억 원)보다 24억원(1.0%) 늘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억원(1.5%) 늘었다.

상반기 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역대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 등 시장 여건 악화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에 따른 대출자산 확대 및 저원가성 예금 성장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2.6% 감소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의 꾸준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에 호조를 보인 외환 트레이딩 부문이 올 들어 다소 주춤했다.

비용은 철저한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소폭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의 경우 전년 상반기 경기 둔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이뤄진 기대신용손실충당금 적립 조치가 올해 기저효과로 작용한 덕분에 354억원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44% 및 7.69%로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0.04%포인트 및 0.33%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각각 0.11%포인트, 0.03%포인트 개선된 0.23%, 0.11%를 기록함으로써 자산 건전성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2021년 6월 말 자산 규모는 대출자산 증가에 따라 전년 12월 말(83조1889억원)보다 1조9812억 원(2.4%) 늘어난 85조1701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6.64%, 14.79%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800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배당성향은 43%로 높은 수준이다. 배당금 전액은 대주주인 영국 SC그룹으로 돌아간다. SC제일은행 측은 “이번 배당은 회계결산 결과에 따른 일상적인 경영 관점에서 결정됐으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재무건전성 유지 측면과 국제기준, 국내 가이드라인 등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은 향후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연계해 미래의 중요한 영업기반인 WM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SC그룹의 투자 전문인력들이 도출한 투자 테마에 따라 국내에서도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전략과 최신의 시장전망을 제공한다. 또 매년 1월과 7월에 WM 고객을 위한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에 더해 엄격한 ‘집합투자상품카운슬’ 운영을 통해 안정적이고 선진적인 운용사 및 투자상품 선정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있으며, 글로벌 비중을 확대한 수익률 다각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1년 5월에는 카카오톡 채널, 네이버 포스트 등으로 웰쓰케어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고, 생애 WM 서비스인 ‘프리미어 에이지(Premier Age)’를 모바일로 확대해 ‘내 손안의 은퇴설계’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디지털 뱅킹 분야에서는 디지털 인증 시스템의 보안성과 송금 절차의 편의성을 대폭 높이면서 은행권 통합계좌정보 서비스를 구현한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 혁신적인 펀드관리 기능으로 더 간편한 WM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펀드 서비스’, 단축키로 30초 만에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모바일 외환 서비스’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금융 서비스로 고객의 디지털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또한 비바리퍼블리카 주도로 공식 출범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도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 세계 59개 시장에 걸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고객들에게 차별화한 기업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SC그룹의 글로벌 거시경제 전문가들은 매년 국내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지역의 경제전망 및 시장동향을 소개하는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GRB)’을 개최한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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